지난 19일 3대째 전통을 이어가며 한국종을 제작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종 제작회사인 성종사(진천군 덕산면 합목리 소재, 대표 중요무형문화재 112호 주철장 원광식)가 그 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명문 장수기업'으로 선정되어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을 받았다.

중소기업중앙회에서는 2009년부터 오랜 전통을 가진 건실한 기업으로 장수기업의 경영의욕을 고취하고 기업인의 성공비결을 전파,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을 조성코자 '명문 장수기업상'을 제정, 포상하고 있다.

이에 성종사는 일제강점기 이후부터 현재까지 한국범종 주조의 명맥을 잇고 있으며, 국내 주요 사찰 및 전국 시민의 종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한국 종(鍾)을 수출하며 한국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다.

한편 원광식 대표는 2001년 중요무형문화재 주철장 기술보유자로 지정됐으며 현재 진천종박물관 명예관장을 엮임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그의 기술을 전수할 주철장전수교육관이 개관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성종사 외에도 전국에서 총 13개의 업체가 선정되어 포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