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24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실에서 드림스타트 영유아 부모 20여명을 대상으로 '2011년 드림스타트 영유아 생활안전교육 특강'과 드림스타트 전가구 대상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영유아들이 생활속에서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들과 가정에서 일어나기 쉬운 사고, 시야가 좁은 영유아들이 예상치 못하는 다양한 사고들의 통계를 가지고 사전에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생활속 안전대책들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아이들의 나쁜 행동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자녀의 습관 고치기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한국생활안전연합에서 2명의 교수님이 초청되어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 영유아 및 아동을 위한 응급처치의 중요성과 필요성, 응급상황에 대한 준비, 응급상황 발생 시 행동지침 등 응급처치에 필요한 기초를 배우고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법, 기도폐쇄처치를 인형으로 영유아들과 소아로 나눠 실제처럼 연습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부모로서의 위기 대처 능력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
자녀의 습관 고치기에서 김금선 강사는 “대부분의 부모들은 잘못된 행동을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만 생각하는데, 아이의 입장에서 왜 그런 행동을 보이는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며 “말썽을 일으키는 아이 뒤에는 반드시 부모의 잘못된 양육태도나 다른 근본원인이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부모는 “기도가 막히는 사고에도 침착하게 대처하는 방법들을 몸으로 익히고 습득함으로써 위험한 순간을 사전에 대비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평소 궁금증이나 양육하면서 당황했던 위험한 순간들에 대한 상담 등 부모상담도 실시해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부모교육은 앞으로 2번 더 있을 예정이며, 이번 교육을 통해 부모님들이 영유아 시기의 아동의 특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부모로서의 역할과 책임감을 다지고 자녀가 올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실천하는 다짐의 시간이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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