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동호인리그 30, 40, 50대 동반우승
지난 6월 영동 에서 열린 제50회 도민체전 축구결승에서 주심의 명백한 오심으로 다잡았던 우승을 놓친 진천축구가 괴산에서 열린 2011 전국 축구 동호인 클럽리그 충북결선 겸 민관군 축구대회에서 30?40?50대 선수단 모두가 동반우승하며 종합우승을 차지 영동의 한을 달랬다.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괴산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진천군선수단은 첫날 괴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50대 대표가 제천시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하며 쾌조의 출발을 한 후 이후 30대 선수단, 40대 선수단이 승승장구 동반우승을 차지하며 종합우승의 영광을 일궈 냈다.
더군다나 이번 종합우승의 영광은 지난 6월 영동 에서 열린 도민체전 축구 결승전에서 심판의 오심으로 금메달을 놓친 후 자칫 침체에 빠질 위기에 처한 시점에서, 지난달 남원에서 열린 전국 대회 3위에 이어 이룬 쾌거로 진천 축구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떨치는 계기가 되었다.
진천군 축구협회 김종택 회장은 “축구인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일궈낸 값진 우승으로 진천축구가 충북 최정상임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대회였다”며 “30대, 40대, 50대 등 전 연령대가 동반 우승하는 일은 전례 없이 드문 일로 이번 대회의 우승을 통해 진천 축구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자”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대회에 타 시군에서는 볼 수 없는 지역의 많은 체육인들의 격려가 힘이 되었다”며“이번 우승을 계기로 진천군 축구인 모두가 일심 단결하여 화합하고 친목을 다지며 발전해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팀을 추스리며 대회에 참가 우승의 영광을 일궈낸 50대 최중복 감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몇 년 씩이나 참고 기다려준 선수단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오늘의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이제부터라는 각오로 더욱더 노력해 진천축구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지역의 뜻있는 축구인 들은 도민체전 오심을 한을 달래기라도 하듯 “이제야말로 진천군과 청주시가 진검승부를 해야 할 때”라고 뼈 있는 말을 남기며 “양 시.군 대표는 언제라도 조건 없이 경기에 임해 진정으로 충북 최강자를 가려보자”고 의미 있는 말을 남겼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40대 대표팀(감독 윤대영)은 다음 달 단양에서 열리는 2011전국동호인리그 충북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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