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벗삼아 걸으며 심신 단련
자연 벗삼아 걸으며 심신 단련
  • 진천고 이지예
  • 승인 2011.08.30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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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고 기숙사생, 대청호 둘레길 체험

지난 8월 20일, 진천고등학교(교장 신현대)의 기숙사(웅지관) 학생들이 대청호 둘레길로 체험 학습을 다녀왔다. 지난 9일, 폭우와 강풍 속에서 고된 경험을 한 지리산 둘레길 체험 학습에 이은 2번째 둘레길 체험행사였다.

3학년을 제외한 90여 명의 1, 2학년 학생들은 총 4개 조로 나뉘어 각 구간을 배정받았다. 그러나 날씨의 영향으로 진입이 어려운 구간이 생기는 바람에 1, 2조와 3, 4조가 함께 이동하여 총 두 구간의 둘레길을 걷게 되었다.

지리산 둘레길 체험 때보단 덜했지만 역시 적지 않게 내리는 비 덕분에 모든 구간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오히려 끊임없이 이어지는 오르막길과 무성한 풀로 인해 지리산 둘레길이 더 나았다는 힘겨운 목소리가 들려오기도 했다.

그러나 미끄러운 길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은 가벼운 부상 하나 없이 둘레길을 걷는데 성공했다. 항상 책상에만 앉아 있어 지칠 대로 지쳐 있는 학생들이었지만 이번 둘레길 체험을 통해 잠시 학업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심신을 단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24일 개학을 맞은 진천고는 앞으로 둘레길 체험을 2회 가량 더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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