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성초등학교(김현식)에서는 10월 20일 특별한 성교육이 이루어졌다. 진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주관 하에 각 단위학급에서 이루어지던 성교육과는 달리 인근 지역 특수학급 학생들이 학성초등학교 학습도움실에 모여 '내 몸은 소중해요'라는 주제로 특수학급 지구별 성교육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날에는 학성초등학교 학생 5명을 포함한 옥동초등학교와 한천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 17명이 참석하여 충북청소년성문화센터 남영희 선생님으로부터 성폭력의 정의와 종류, 그리고 예방법과 성폭력 상황 시 대처방법 등에 대해 특수학급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준비된 다양한 자료로 성교육이 이루어졌다.

손님을 맞이한 학성초 특수학급 학생들의 들뜬 안내와 낯선 학급에서 받는 수업에 다소 상기된 모습으로 참석한 학생들은 끝까지 진지한 자세로 소중한 자신의 몸을 생각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김현식 교장 선생님은 “복잡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성폭력에 대비하여 본교와 인근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이 함께 모여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가져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어야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