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산초등학교(교장 이피찬)의 6학년 어린이들은 10월 25일에 창의체험자원지도(CRM) 활용교육의 일환으로 진천군 5일장 전통 재래시장에 다녀왔다.

진천 전통 재래시장은 5일마다 열리는 5일장으로 날짜에 5와 0이 들어가는 날마다 장이 선다. 진천 5일장은 유명한 정기시장으로 규모가 무척 크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을 수용할 수 있으며 만족도 또한 높다고 한다. 다양하고 저렴하며 품질 좋은 식료품과 상품들로 진천군민들뿐 아니라 다른 지역사람들도 많이 방문하고 있다.

대형마트로 시장이 사라져가는 요즘 재래시장 방문은 아이들에게 뜻 깊은 체험이었다. 처음 보는 어르신들과 인사도 나누고 상인들의 넉넉한 인심을 느끼면서 아이들은 진천 재래시장에 애착을 갖게 되었다. 친구들과 함께 장을 구경하며 합리적인 소비를 해봄으로써 자신의 소비습관을 되돌아보고 올바른 소비 자세를 정립할 수 있었다. 사라져가는 정과 인심을 느끼고 진천에 대한 자부심을 더욱 갖게 되는 알찬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