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포석 조명희 문학제 열려
제15회 포석 조명희 문학제 열려
  • 오선영 기자
  • 승인 2008.10.3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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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석선생을 기리는 문학제와 전국시낭송경연대회

화랑관에서 열린 제15회 포석 조명희 문학제에 참석한 관계자들의 모습
화랑관에서 열린 제15회 포석 조명희 문학제에 참석한 관계자들의 모습

한국 최초의 창작 희곡집과 창작시집을 펴낸 한국근대문학의 선구자 포석 조명희 선생(1894~1938)을 기리는 '제15회 포석 조명희 문학제'가 24일 고향 진천에서 개최되었다.

진천 화랑관에서 열린 '포석 조명희 문학제'에는 박현진씨(연극인·시낭송가)의 사회로 진천여중, 진천농공고 학생들과 각급기관 단체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1부 기념식에서 유영훈 진천군수는 “44세에 극적인 생을 마감한 포석의 15회 문학제를 축하하고 앞으로도 그의 시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 이 문학제가 더욱 발전했으면 한다”며 축시로 임효림의 '혁명가를 위한 묘비명'을 낭송했다.

이어 오봉석 진천군의회의장, 김효겸 충북도 부교육감의 인사말과 축시가 낭송되고 박양규 포석회 회장, 시낭송가인 허태응, 이화선씨의 헌시가 이어졌다.
이어 연홍길 진천교육장의 신경림시 '나무를 위하여'가, 임호선 진천경찰서장의 자작시 '귀향'이, 김윤희 수필가(진천자원봉사센터장)의 포석시 '어린아기'가, 최창필 농협진천군지부장의 정안면시 '아름다운 사람을…'이 낭송됐다.

특히 2부에서는 연변에서 포석 문학제에 특별 초청된 중국동포단 일행인 리임원씨(시인 연변포석회장)등 8명이 연단에 올라와 각각 축하인사를 통해 감회를 밝히기도 하였다.

뒤이어 축하공연으로 새암무용단의 '강강수월래' 무용공연이 있었고 제 6회 전국시낭송 경연대회 시상식이 이어졌다.
한편 이에 앞서 23일 포석문학공원에서 유영훈 진천군수, 이규창 포석회 사무국장, 박양규 포석회 회장, 오봉석 군의회 의장, 허태응 시낭송가가 참석한 가운데 포석 조명희선생 추도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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