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음식 솜씨 진천이 최고
향토음식 솜씨 진천이 최고
  • 오선영 기자
  • 승인 2008.10.31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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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향토음식경연대회, 5회 연속 대상 수상 및 11년 연속 입상

전국적으로 맛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진천군의 향토음식과 관내 음식점이 요리대회 및 평가에서 입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진천군은 지난 22일 제12회 충청북도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이주여성 및 퓨전 향토음식경연부문에서 각각 대상과 금상을 수상해 지역 음식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고 음식 솜씨를 한껏 뽐냈다.

이번 수상으로 진천군은 2004년 진천읍 두부촌(대표 김점순)의 깻잎두부보쌈, 2005년 초평면 서울집(대표 장미영)의 '한방붕어용봉탕', 2006년 진천읍 예원한정식(대표 정우성)의 '생거진천화랑밥상'과 초평면 인수집(대표 김인수)의 '빠가사리찜', 2007년 이월면 송백가든(대표 박기동) 조랭이청국장이 각각 대상을 수상해 5회 연속 대상 수상 및 11년 연속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도대회에서 이토유미와 마사끼에리카씨(진천읍 사석리)는 처음으로 신설된 이주여성 향토음식경연부문에서 일본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식초로 간을 한 밥에 생선을 얇게 저미고 달걀·채소·김 등을 얹거나 말은 스시(초밥)요리가 맛과 모양, 영양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새울목가든(이월면 신계리) 서치안씨는 이월면 소재 농장에서 기른 좋은 오리만을 이용해 흑미와 오가피 등을 함께 넣어 조리한 영양만점의 '새울목오리탕' 요리를 선보여 퓨전 향토음식경영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 13개소가 운영한 시·군 전시관에는 '버들식품(진천읍 장관리)'이 참가하여 생거진천쌀로 만든 쌀국수 전시 및 무료 시식코너를 운영해 행사 참여자들이 북새통을 이루는 등 생거진천쌀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기회가 되었다.

한편 진천군은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실시하는 '좋은 식단' 실천 및 음식문화개선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군으로 선정되어 올해 말 기관표창을 받을 예정으로 음식문화추진사업 우수군으로써의 위상과 면모를 재확인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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