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삼수초등학교(교장 이택진)에서는 진천경찰서와 녹색어머니회가 연합하여 학교폭력 신고 및 교통질서 준수 홍보를 위해 반사뱃지와 학교폭력 예방교육 CD를 전달한 후 1학년 전체에게 뱃지를 직접 부착해 주었다.

녹색어머니회가 비용을 부담하고 진천경찰서와 협조하여 1학년에게 달아준 반디와봉봉 생명지킴이 반사뱃지에는, '삼수초등학교 어린이는 교통질서를 잘 지킵니다'라는 글귀와 함께 학교폭력 신고전화 117번이 적혀 있다.

옷이나 가방에 부착할 수 있게 만든 주먹크기의 동그란 반사뱃지는 빛을 반사하여 표시를 잘 나게 함으로써 안전을 지켜주고, 학교폭력신고 전화번호를 숙지하고 신고하게 함으로써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등 생명지킴이로서의 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야 되나요?'라는 경찰관 아저씨의 질문에 '왕따 시키면 안돼요', '괴롭히면 안돼요', '사이좋게 지내야 해요'라고 대답하는 아이들의 표정에는 학교폭력이라는 단어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