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구초등학교(교장 강세중)는 지난 4월 18일 '숲체험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사)충북생명의숲에서 지원하는 생태감수성 교육으로, 숲체험교육을 통하여 자연, 특히 숲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아이들의 심성을 아름답게 가꾸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미동산수목원에서 이루어진 이날 행사에는 (사)충북생명의숲에서 많은 숲해설가들을 지원하여 학생들을 소그룹으로 나눠서 알차게 교육활동을 펼쳤다. 작은 풀꽃부터 이제 막 싹을 틔운 나무에 이르기까지 이름의 유래와 특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게 알려주었다. 학생들은 숲 속 길을 걸으며 만나는 다람쥐, 작은 벌레들에 환호성을 터뜨리며, 나뭇잎 속에서 움직이는 두더지도 발견하는 등 경이로움의 연속이었다.

또한 수목원에 위치한 많은 수목원, 온실, 산림박물관, 나비관찰원 등을 돌아보았으며 특히 나무목걸이 만들기와 숲 속 생태놀이는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학부모회장 주명자는 “아이들에게 이런 기회를 마련해주신 (사)충북생명의숲과 학교 측에 감사한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또한 강세중 교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숲의 고마움을 몸으로 느끼고 이를 아끼는 마음을 갖는 데에 도움을 주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