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산초등학교(교장 이피찬)는 4월 25일, 강당에서 4~6학년 학생 6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청 주최로 열리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도립교향악단이 교향악공연을 쉽게 접할 수 없는 농산촌 학교를 중심으로 순회공연을 하여 클래식음악과 친숙해지는 기회를 갖도록 하는 공연이다. 도립교향악단 이종진 상임지휘자 외 25명의 연주자들은 바흐의 브란덴부르크협주곡 및 하이든교향곡 「놀람」 외 동요 등 8곡의 음악을 들려주었다.
이날 공연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동요와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친숙한 감상곡 등을 연주해 학생들과 교사의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콘서트 가이드 양소영의 동영상과 음악 해설을 함께하여 교향곡을 더 쉽게 이해하고 친숙해지는 기회가 되었다.
상산초는 올해 창의·인성교육 모델 학교로 선정되어 체험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적은 아동들에게 도립교향악단의 공연이 학생들의 음악적 체험과 심성을 기르고 예술체험의 기회를 느끼는 뜻 깊은 무대였다.
이피찬 교장은 “학력과 함께 아울러 인성교육의 중요성도 간과할 수 없는 요즈음 이 공연이 학생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고 인성함양에 도움을 주는 기회가 되었다”고 전하였다.
저작권자 © 인터넷진천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