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면의 한 경로당에서 마을 어르신들이 공동으로 식사를 하고 있다.

유류비 인상반영, 경로당 이용률 향상을 위해 진천군이 고유가로 인한 유류비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마을 경로당에 특별 난방비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진천군에 따르면 고유가로 난방비가 부족해 어르신들의 경로당 이용률이 떨어지는데다 난방을 하지 않고 경로당을 이용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올해 한시적으로 각 마을 경로당마다 87만원 정도의 특별 지원금(국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진천군은 지난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자체군비를 확보해 경로당마다 10만원 정도의 난방비를 추가로 지원하였으며, 이를 통해 진천지역의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였다.

군 관계자는 “다소 부족하지만 이번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훈훈한 겨울을 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천군은 군정의 최우선 방침을 노인들이 행복한 생거진천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기본적으로 관내 경로당 2백54개소에 1억5천2백만원의 예산을 투입, 동절기에 연간 60만원 정도의 난방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