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강력범죄, 선제대응 나선다
잇따른 강력범죄, 선제대응 나선다
  • 정선옥
  • 승인 2012.09.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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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署, 『강력범죄 총력대응 FTX』 실시


최근 잇따른 성폭행과 일명 '묻지마식' 폭행 등 강력범죄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진천읍에서도 홍모씨(49세)가 행인들에게 낫을 휘둘러 상해를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홍씨는 후배와 말다툼 끝에 격분한 나머지 인근 철물점에서 낫을 구입한 후 행인들에게 마구 휘두르고 지나가던 택시를 세워 낫으로 운전기사를 폭행 후 택시 내부를 찍는 등 난동을 부리며 범행 대상인 후배가 있는 곳으로 향하다 경찰이 출동하자 달아났다가 사건 발생 25시간 만에 검거됐다.

주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됨에 따라 진천경찰서(서장 김창수)는 강력범죄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강력범죄 총력대응 기동훈련(FTX)을 실시했다.

지난 6일 진천전통시장에서 열린 이 훈련은 수사과 주관으로 생활안전과와 지구대, 파출소 합동으로 진행되었다.

훈련은 진천전통시장 화장실에서 용무를 마치고 막 나오는 20대 여성 1명을 30대 남자 2명이 추행하자 이에 놀란 피해자가 소리쳐 이를 듣고 몰려든 주변사람들이 범인을 잡으려하자 1명이 흉기를 들고 반항하며 주민들과 대치중이고 1명은 차량을 이용 도주하는 실제사건과 같은 시나리오를 구성해 신고접수 단계부터 지령, 출동태세, 지휘관의 현장지휘 능력 및 관심도 등을 점검했다.

김창수 서장은 “앞으로도 부단한 훈련을 통해 미흡한 점을 보완,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묻지마 사건 등 강력사건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처해 피해자를 안전하게 구출하고 범인을 조기에 검거하여 국민들이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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