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친정엄마가 생겼어요”
“한국에 친정엄마가 생겼어요”
  • 정선옥
  • 승인 2012.09.0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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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농협 다문화여성대학 수료식 개최
농가주부모임회원들과 친정어머니 결연도


덕산농협(조합장 채택병)이 결혼이주여성들의 빠르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진행한 '제1기 다문화여성대학' 수료식이 지난 5일 덕산농협 2층 회의실에서 유영철 농협진천군지부장, 이수완 도의원, 조의형 덕산면 부면장, 한정섭 주민자치위원장, 류열 진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덕산농협 임원과 농협 여성단체회원을 비롯한 수료생 가족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덕산농협의 제1기 다문화여성대학 교육은 지난 5월 30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5회 차에 걸쳐 매주 수요일에 운영되었으며, 한글교육을 기본으로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과 성을 다하여 열정적으로 전 과정을 모두 마친 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이날 수료식을 갖게 되었다.

덕산농협 임원과 농협 여성단체회원들을 비롯해 수료생의 가족 등 약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으며, 농가주부모임회원들과 친정어머니 인연 맺기 결연식도 함께 가졌다.

더욱이 이날 수료식에서는 결혼이주여성들과 농가주부모임회원들과의 친정어머니 인연 맺기 결연식이 함께 열려 고국의 친정어머니를 대신해 이들을 후원하게 된다.

채택병 조합장은 “영광스런 수료식을 맞이한 수료생 모두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수료생들을 덕산농협 여성단체에 특별회원으로 가입시켜 다문화 여성이 아닌 당당한 대한민국의 여성으로 여성단체 회원들과 농협사업의 활성화와 지역사회 봉사자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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