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충북민속축제 한마당 공연 성료
2012 충북민속문화의 해를 기념하는 '제2회 충북민속축제 한마당'이 13일 오후 5시 진천 화랑공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졌다.
이날 공연장에는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해 지역의 기관사회단체장들과 지역 주민들로 관람석이 가득 찬 가운데 '운치(韻致)'라는 주제로 명인과의 만남의 장, 자연친화적 문화의 장, 관객과 호흡하는 소통의 장이 한바탕 펼쳐졌다.
이날 공연에서는 창작국악 연주그룹 슬기둥이 대표곡인 고구려의 혼, 新 뱃놀이 등의 국악과 어! 사또, 사설난봉가와 같은 민요를 통해 창작 국악의 진수를 보여주었고, 흥행영화 활의 검무 안무 및 연출을 맡은 후(后)무용단은 화려한 검무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무대에서는 충북 무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된 '진천 용몽리 농요'가 공연돼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충북민속축제 한마당은 '12년 충북민속문화의 해를 기념하고 홍보하기 위해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주관하고 충북도청에서 후원하는 행사로 총 3회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지난 9월 22일 남부권인 보은 법주사에서 첫 공연을 시작했으며 13일 중부권인 진천 화랑공원에서 2회 공연이 열렸다. 오는 20일 북부권인 제천 의림지에서 마지막 3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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