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읍 농가주부모임(회장 노현자)은 35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모임을 갖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3명과 독거노인 3명에게 각각 성금을 전달했다
경기 불황 속에 설명절을 맞아 더욱 소외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 이 성금은 그간 회원들이 독거노인 반찬봉사와 청소봉사 등을 하면서 농협중앙회에서 지원받은 기금과 지난 생거진천문화축제시 행사 수익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바쁜 농사일을 해가면서 틈틈이 짬을 내어 수년 째 봉사를 해 온 것이다.

노현자 회장은 이 자리에서 “매 행사시마다 높은 참여율을 보여주는 회원들에게 감사한다”며 “농가주부모임이 활성화되어 좋은 일에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가주부모임은 전국적으로 7만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대규모 단체로 농가주부의 권익 신장과 농촌의 복지증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단체로 사회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