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농업기술센터는 전통발효식품에 대한 친밀감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4월 10일부터 오는 9월 4일까지 총 9회에 걸쳐 발효청 및 식초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박효숙발효음식연구소 원장을 강사로 초빙해 25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수강생들은 시기별로 생산되는 친숙한 재료를 이용해 가정에서 일상식이나 조미료, 소스로 활용할 수 있는 발효청과 식초를 한 가지씩 실습하며 배우게 된다.

지난 22일에는 산과 들에서 자생하는 쑥을 잘게 썰어 막걸리 웃물에 넣고 발효시키는 쑥 식초를 만들어 교육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 있는 재료로 조금만 정성을 기울이면 가정에서 몸에 좋은 식초를 만들 수 있다”며 “남은 기간 주민 건강에 보탬이 되도록 교육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