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사 부도로 장기간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됐던 진천읍 신정리 서도아파트 건설공사가 재개될 전망이다.

진천군에 따르면 시행사인 서도사 부도로 15년 간 공사가 중단됐던 이 아파트를 인수한 (주)한마음건설(대표 조완영)사에 대해 사업주체 변경을 승인해 공사재개를 위한 서류를 준비 중에 있다. 군은 향후 관련 인·허가 및 안전도 검사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조속한 공사재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공사 재개는 관내 방치 중인 건축물 해소, 도시 미관 개선, 안전사고 예방 등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관내 방치된 건축물의 해소를 위해 관심을 갖고 노력하고 있으며 공사 재개 시까지 지속적인 안전 및 유지관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도아파트는 15층 3개동 270세대로 지난 1999년 시행사의 부도로 골조공사만 완료(공정율 32%)된 상태로 공사가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