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보건소가 시행하고 있는 비만관리 사업의 대상자들 중 아동은 94% 성인은 96%가 체중이 감소하였으며, 두발로 걷기운동교실 참가자들 중 92%는 체지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보건소 영양사로 근무하는 홍미애(여 29세)씨는 이 같은 내용의 '보건소 영양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유아의 영양지식, 식습관 및 부모의 식태도에 미치는 효과'라는 주제의 논문을 작성하고, 지난 1월 충북대학교 대학원 석사논문으로 발표한 것으로 드러났다.
논문에 따르면 교육을 받은 집단이 그렇지 못한 집단보다 유아의 영양지식 및 보호자의 식태도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아의 78.8%가 배운 내용을 실생활에 적용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진천군보건소에서 개발한 영양 교육용 프로그램이 유아와 유아 보호자에게 효과적임을 검증해, 교구를 통한 효과적인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유아 보육기관에 확산?보급하여 유아가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개발을 논문을 통해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진천군보건소는 지난해 유아의 올바른 식생활 형성을 위해 자체적으로 유아용 교구를 개발하여 교육을 실시하고, 설문조사를 벌였을 뿐만 아니라, 생애주기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많은 지역주민들의 건강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오는 4월에는 청소년 건강관리 사업을 위해 청소년 건강지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