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분야 큰 물줄기 잡아 폭넓게 활동”
“모든 분야 큰 물줄기 잡아 폭넓게 활동”
  • 임현숙
  • 승인 2014.08.29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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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섭 진천군의회 의장

“내년부터 주민공청회 개최 정례화”
“행사 참석 주민과의 대화 즐거워”


▲ 신창섭 군의회 의장이 자신의 집무실에서 내년 초 주민공청회 개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신창섭 군의회 의장이 자신의 집무실에서 내년 초 주민공청회 개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실 선거 때는 후보로서 절박함이 있었지만, 당선 후에는 안도감이 앞선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의정활동 두 달이 지난 지금은 솔직히 책무감이 앞선다.”

신창섭(64·새누리당) 진천군의회 의장은 제7대 군의회 개원 후 두 달의 의정활동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주머니 속에 선거 때부터 지금까지 해결해야할 민원이 60여 가지가 된다”는 신 의장은 “일이 많은 것은 어렵지 않으나 안타까운 민원들이 하나라도 제외되지 않고 지역과 주민의 바람대로 잘 해결되길 바라고 있다”고 했다. 그는 유일한 강북지역의 군의원으로서 읍내리 4구를 비롯한 강북지역 발전에 온전히 힘을 보태겠다는 생각이다.

지난 2개월 동안 그는 행사 참석을 위해 시간을 쪼갰으며, 현장의 주민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하루 평균 3∼4개의 행사와 모임에 참석해야 하는 바쁜 일정이지만 그는 “의미 있는 행사에 참석해 주민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즐겁다”고 말한다.

그가 재선의원, 재선의장으로써 무리 없이 의정활동을 잘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가 바로 주민과의 만남을 즐기는데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감이 생기고 있다”는 그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큰 물줄기를 잡아 폭넓게 활동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지난 2006년 제5대 후반기 의장으로 군의회를 주민들에게 개방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던 그는 “지난 임기 중 민원과 숙원사업을 90%이상 해결했다”며 이번 7대 의회활동 역시 자신을 보이고 있다. “당을 떠나 군정을 올바로 견제·감시하고 주민의 뜻에 부합해 다수의 의견에 따르고 소수의 의견을 귀담아 듣는 군의원, 솔선수범하는 군의장으로써 모범적인 군의회를 멋지게 정립시키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7명의 군의원들이 읍면별 담당을 정하고 민원해결과 사업 확인에 책임을 갖는다. (광혜원/안재덕 의원, 덕산/염정환 의원, 문백/김상봉 의원, 백곡/박양규 의원, 이월/이영자 의원, 진천/신창섭 의장, 초평/장동현 부의장) 필요하다면 군의원 모두가 합심하기도 한다. 특히 그가 7대 군의회에서 야심차게 계획하고 있는 것은 선거 공약대로 '주민공청회 개최'다. 내년 초 쯤 “군민들과 허심탄회하게 공개 공청회를 열고 이를 정례화시키겠다”고 했다.

이번 7대 군의회의 의정방침은 '행복공감! 희망의회!'이다. 희망을 주는 의회로서 주민과 함께 행복을 공감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군민과 소통하는 참여의회, 견제의 균형 있는 원칙의회, 끝까지 책임지는 신뢰의회, 지역을 연구하는 정책의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 이번 의회의 원칙이다.

지난 6·4지방선거 최다득표 군의원 당선으로 화려한 부활을 한 신창섭 군의장. 다시 한 번 자신을 선택해준 주민들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잘하는 것은 칭찬하고, 잘못하는 부분에는 따가운 질책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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