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평생학습센터에서 활동 중인 학습매니저들이 지난 6일 진천공예협동조합을 설립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진천공예협동조합(이사장 박영숙·사진)은 진천군 평생학습센터에서 비즈공예품, 리본공예품, 민화. 한지공예품 등 전시·판매하는 러닝 숍(shop)을 운영하고 있는 학습매니저 7명으로 구성됐다. 이 조합은 앞으로 진천에 공예관을 설치해 군에서 활동 중인 공예가들의 전시 및 체험, 재능기부, 쉼터 제공 등을 통해 진천 의 공예문화를 육성할 계획이다.

박 이사장은 “협동조합 설립과정에서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겪었으나 조합원들과 서로 의지하고 극복하면서 지금의 값진 결과를 얻었다”며 “공예와 평생학습을 접목시켜 더불어 성장해 가는 것을 지향하며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기옥 진천군 평생학습센터소장은 “평생학습을 통해 학습동아리와 학습매니저를 거쳐 협동조합 설립까지 역량이 발전돼 온 과정을 지켜보면서 평생학습의 가능성을 새삼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협동조합은 재화 또는 용역의 구매, 생산, 판매, 제공 등을 협동으로 영위함으로써 조합원의 권익을 향상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업조직을 말한다. 진천공예협동조합과 관련한 문의는(043-534-895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