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추석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과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군민 이웃사촌 되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올해 추석엔 지난 설 명절보다 5% 이상 신규 결연 기관 및 단체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홈페이지 및 전광판 등을 통해 내용을 홍보하는 한편, 읍·면사무소를 통해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군은 지원이 절실한 실수요자 위주의 결연 대상자 선정을 위해 각 읍·면사무소 복지 담당 공무원과 이장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고 있다. 군은 이 운동이 민간의 자율적인 지원인 점을 십분 활용해 기존 공적 사회복지 서비스 체계에서 직접적인 수혜를 받지 못한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한 부모 가정 등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체 및 기관·단체는 진천군 주민복지과(539-3231~4) 또는 각 읍·면사무소 주민생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은천 군 희망복지지원팀장은 “올해로 20년째가 되는 군민이웃사촌되기 운동은 이제 범 군민 차원의 자발적 운동으로 자리잡았다”며 “어렵고 소외된 지역의 이웃들이 따뜻하게 추석 명절을 날 수 있도록하기 위해서는 지역 기업체 및 기관·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이 지난 1995년부터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운동은 지금까지지 총 38회에 걸쳐 9417개의 기업체 및 기관·단체 등이 참여해 8억9300만 원의 나눔이 이뤄졌다.

진천자치신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