볏짚 토양에 환원해 지력증진
볏짚 토양에 환원해 지력증진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15.03.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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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연말에 ha당 50만 원 지급 예정

진천군은 지속가능한 논토양 관리 및 보전을 위해 올해부터 신규로 볏짚 환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그동안 볏짚을 수거해 조사료 등으로 사용함으로써 지력이 떨어져 병해충 발생이 많아지고 양질미 생산을 저하시키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볏짚은 10a당 평균 생산량이 600kg이다.

볏짚 600kg은 유기물 174kg, 요소 9.3kg, 용과린 28.5kg, 염화가리 34kg, 규산 252kg, 기타 102.2kg 등이 함유돼 있어 도복 방지와 함께 깨씨무늬병 등 병해충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지력을 증진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군은 논토양 지력증진을 위해 사업비 2억3000만 원을 지원해 친환경인증 농가 및 들녘별 경영체 참여 농가에 우선 지원한다. 3년 1주기로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하는 농가는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9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군은 사업 추진 절차에 따라 신청 필지에 대해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전량 환원한 농가에 대해 12월 경 ha당 50만 원을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볏짚 환원은 논의 유기물 함량을 높여 지력이 증진되고 쌀 품질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는 만큼 많은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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