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보건소(소장 이재은)가 5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지역주민 및 암환자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암예방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고령사회 진입, 생활수준 향상과 식생활 변화로 인한 생활습관병인 암 발병율이 증가함에 따라 암 예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질병의 올바른 이해와 관리를 돕기 위해 이번 순회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충북지역 암센터 한혜숙 교수의 암환자를 위한 가족 및 지역사회 자원봉사자의 역할, 암조기 검진의 중요성 등에 대한 다양하고 유익한 암예방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강의에서 한교수는 암은 개인의 건강생활 실천과 조기검진으로 예방이 가능하다며 우리가 그동안 다소 소홀히 했던 생활습관 중에서 담배를 끊고, 술을 적게 마시며, 음식을 태우지 않고, 짜게 먹지 않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국민 암 10대 수칙을 실천해 나가면 암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소는 지난해 저소득 지역주민 8,512명에게 5대암 조기검진을 실시해 위암 3명, 유방암 1명, 간암 1명, 대장암 1명을 조기 발견해 의료비를 지원했다.
보건소 암관리 관계자는 "지역주민 순회교육을 통해 암조기검진의 중요성과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암예방 생활습관 실천과 조기검진 만으로도 암질환의 상당부분은 예방과 완치가 가능하다"며 "일상생활에서 주민들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암 예방보건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여 건강한 진천시 만들기에 총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