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다문화 여성 대상 ‘속마음 톡톡톡’ 운영
새터민·다문화 여성 대상 ‘속마음 톡톡톡’ 운영
  • 이승훈
  • 승인 2015.08.3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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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들이 한국 적응 돕는다

'속마음 톡톡톡'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세터민·다문화 여성 등이 지난 7월 단양 다누리센터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천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충서)는 중장년층 자원봉사자와 새터민·다문화 여성을 대상으로 상호교류프로그램인 '속마음 톡톡톡'을 운영해 주위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베이비부머 자원봉사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속마음 톡톡톡'은 6·25 전쟁 이후인 지난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출생한 세대인 베이비부머가 매니저로 활동하며 새터민·다문화여성과 1대 1로 연계한 멘토링을 통해 한국 적응을 돕고 있다. 또한, 상호교류를 통해 서로의 마음 속 이야기를 나누며 그 소감을 수필로 작성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매월 1회 정기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교환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단양 다누리센터와 대명리조트 아쿠아월드 등으로 힐링캠프를 다녀오기도 했다.

또한, 생각나눔캠프의 일환으로 서울 대학로에서 연극 '친정엄마'를 함께 관람하며 효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여성은 “처음에는 낯설었으나 멘토에게 조언을 얻기도 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재미있고 즐겁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자원봉사센터는 오는 10월에 '속마음 톡톡톡' 결과발표회를 개최해 소감과 성과를 설명하고, 자원봉사자의 수필이 담긴 한지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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