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정치혜 운수대통 전통시장 상인회장
신임 정치혜 운수대통 전통시장 상인회장
  • 이석건
  • 승인 2015.12.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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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다양화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하겠다”
신임 정치혜(50·사진) 운수대통 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시장이전으로 여러가지 구상도 하고 계획을 세우기도 하지만 아직은 너무 버겁다”며 “신 시장으로 이사 온 후 첫 선출된 회장으로서 새로운 시장의 원년으로서 조그마한 일도 상인들과 협의하고 협조를 받아 상인들의 소통과 시장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 회장은 “운수대통전통시장이 지난 6월 이전해 벌써 6개월 여가 지났지만 여러 가지 주변 여건으로 이전 시장에 비해 크게 활성화가 되지 않고 있다. 과거 이전 시장보다 상인들도 그렇고 시장도 활기를 많이 잃었다고 주변상인들이 얘기한다”며 “돈을 많이 들여서 지은 시장에 이사와서 상인들이 밝아져야 하는데 더 어두워진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전통시장에서는 주변의 마트나 할인점에서 구할 수 없는 다양한 물건을 취급하고 더욱 저렴하게 물건을 판매할 것”이라며 “새 시장인 만큼 깨끗하게 운영해 위생에 있어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차별화를 강조했다.

운수대통 전통시장은 타 지역의 전통시장과 비교해 73개의 장옥과 450여 개의 오일장 점포에서 다양한 물건을 취급하고 있다.

정 회장은 “증평이나 괴산등 인근지역에서도 시장을 보러 오는 분이 많은데 평일에 가게 문을 닫은 곳이 있어 민망하다”며 “장사가 잘 되나 안되나 문은 꼭 열고 필요한 물건이 있어 시장을 찾는 한사람의 고객이라도 귀중하게 여겨야 시장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 기관은 물론 상인, 사업지원단 등이 힘을 합해 시장활성화를 위해 버스 노선 등 고민하고 해결해야할 일이 많다”며 “무엇보다 상인들이 열심히 장사할 마음을 갖고 최선을 다해야 우리가 요구하는 것도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회장 당선이후 많은 과업과 고민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시장이 침체되어 있어 임기동안 천천히 그리고 부지런히 게으름 피우지 않고 거북이처럼 가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3년 임기동안 장기적인 발전 과업을 가지고 첫 해는 시장의 안정화에 힘쓰고, 2년 차에는 미미한 것들을 찾아서 개선할 방법을 찾아보고, 3년차에는 발전과 활성화를 통한 시장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상인회를 함께 이끌어갈 백승화 부회장 등 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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