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카카오가 주목한 농업벤처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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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16.03.0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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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건 권한대행, 이월면 소재 ‘만나CEA’ 방문
▲ 전원건 진천군수 권한대행이 지난 3일 이월면에 소재한 농업벤처 기업인 만나CEA에서 공동대표 박아론, 전태병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전원건 진천군수 권한대행이 지난 3일 이월면에 소재한 농업벤처 기업인 만나CEA에서 공동대표 박아론, 전태병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전원건 진천군수 권한대행은 지난 3일 오후 이월면 소재한 농업벤처 기업인 만나CEA(공동대표 박아론, 전태병)를 방문했다.

박·전 공동대표는 KAIST 2008학번 동기생으로 농업분야에 IT 접목을 연구한 끝에 2013년 3월에 만나CEA를 창업했다.

만나CEA는 Aquaponic 재배방식을 채택해 1년 내내 보일러나 에어컨을 쓰지 않고도 20~28℃를 유지하는 자동 유리온실을 만들었다.

Aquaponic은 물고기와 식물 사이에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공생 관계를 이용한 식물 생장 기술로 온실 중앙에 자리 잡은 5개의 거대한 수조에서 물고기가 뿜어내는 배설물을 미생물이 분해해서 채소를 기르는 배양액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런 기술력으로 만나CEA는 2014년 세종창조마을 시범사업 출범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관심을 끌었고, 다음카카오로부터 2015년 10월 100억원을 투자받아 언론에서 유명세를 탄 바 있다.

올해 1월부터는 전국 가정에 신선한 채소를 정기 배송해주는 '만나박스'라는 서비스를 출시해 1000여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만나CEA는 현재 4620㎡ 규모의 유리온실을 연내 1만6500㎡으로 확장해 연매출 1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권한대행은 “IT가 결합된 첨단 시설뿐만 아니라 같은 면적의 밭농사와 비교해 수확량이 40배 많다는 애기를 듣고 놀랐다”며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유리온실을 군에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만나CEA는 40명(연구원 25명, 단순업무 15명)의 인원이 샐러드채소, 잎채소, 허브 등 40여종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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