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다섯번째 칭찬주인공) 청주세무서 진천 민원봉사실 정대영씨
(열다섯번째 칭찬주인공) 청주세무서 진천 민원봉사실 정대영씨
  • 오선영 기자
  • 승인 2009.04.02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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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민원인이 불만 없이 돌아갈 수 있게 끊임없이 노력하는 일꾼

진천읍 민원봉사실, 한 편에서 오랫동안 대화가 오고 간다. 고령의 어르신은 말을 잘 못 알아들으시고 정대영씨는 계속 설명을 하고 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는지 정대영씨가 어르신에게 조용히 이야기한다. “한 30~40분만 더 기다려주실래요? 제가 당장은 그렇고 5시가 넘으면 업무가 좀 한산해 지니 그때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릴께요”

민원실이다 보니 워낙에 민원인이 많이 오간다. 또 돈과 직결된 세법과 관계된 일이라 쉽게 해결되는 경우도 적은 편이다. 세법을 아는 사람이었다면 찾아오지도 않았을 터. 쉽지 않은 전문분야라 상담도 길어지고 고충이 많을 터이지만 청주세무서 진천민원봉사실소속인 정대영씨는 파견근무지인 진천읍 민원봉사실에에서 항상 열심히 일하고 있다.

2002년부터 각 군 세무서 민원봉사실 운영되기 시작할 때 1년 6개월을 근무하고 만성신부전증으로 아내에게 신장이식 받은 후 2005년 스트레스 덜 받고 기분 좋게 일하고 고향사람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이곳으로 고충민원을 넣어 근무한지 3년이 넘어서고 있다.

세무서에 다른 과와 달리 민원실에 근무하다 보면 한가지만 꿰뚫어서는 안되기에 기업체와개인사업자의 다양한 문의들과 개인의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등 다양한 민원에 응대하기 위해 인터넷교육을 통해서 끊임없이 공부하고 최근 경력 민원근무자에게 묻는 등 민원인의 민원에 명쾌한 답변을 주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민원실을 찾은 민원인이 민원을 해소하여 화내지 않고 돌아갈 수 있게 노력하는데 실질적으로 이곳에서 해결치 못하고 세무사사무실로 안내하면 민원인들이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특히나 양도소득세 같은 경우 정권의 변화에 따라 변동 폭이 커서 더욱 많은 공부가 필요하단다.

진천읍 교성리 출생인 그는 현재도 교성리에 거주하며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 민원실 업무가 편안하게 다가오는 것은 고향사랑이 밑바탕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민원해결을 위한 공부는 물론이고 혼자 근무하는 터라 점심시간 교대 문제에 신고 기간이면 업무가 몰리고 본청에서 지역민원실로 지원이 원할하지 않아 어려운 상황 등 많은 어려움들이 있지만 그는 진천민원봉사실 일이 만족스럽다고 한다. 항상 최선을 다하고 지역민에게 조금이라도 더 많은 보탬을 주고자 하는 그의 마음은 일을 즐겁게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더군다나 세법을 몰라서 고지서 수령 후 어찌할 바 모르는 민원인에게 해결 가능한 경우 보람이 더욱 크다고 하는데 감면대상인데 고지서가 나왔으나 그가 도움을 주어 세금을 내지 않게 된 경우가 특히나 그러하다고 한다.

진천에서 사업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빨리 시행할 수 있게 즉시발행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 이는 자세한 상담과 증빙서류 정리로 한번에 해결되게 노력하여 본청 직원이나 사업자 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서라고 한다.

항상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그에게는 교육청 관리과에서 일하고 있는 아내 윤자경씨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니는 2남 1녀가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하고 있다.

건강을 잃어본 그이기에 가족의 건강이 무엇보다도 소중하다는 그는 특히나 자신의 한부분을 나누어준 아내에게 “미안하다. 사랑한다. 고맙다”는 말로 마음을 대신했다.

마지막으로 납세자들에게 증빙자료를 만드는 등 적극적으로 산정에 임하면 세금 혜택도 크다는 것을 잊지말길 당부하며 “세금이 나오면 적극적으로 대처하라. 간편장부를 활용하면 10%감세 효과는 물론 마이너스 소득일 경우 세금 감면 혜택 등이 다양하다.”는 홍보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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