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들의 힘찬 출발 … 이색 입학식 화제
새싹들의 힘찬 출발 … 이색 입학식 화제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18.03.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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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초, 선배들과 놀이하며 어색함 해소
구정초, 학용품 담긴 꿈꾸러미 선물 증정
초평초, 사탕부케 전달·오케스트라 공연
성암초, 신입생들에게 장학금·통장 전달
진천군내 각급 초등학교들이 지난 2일 일제히 입학식을 개최하고 새싹들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특히 놀이와 함께 하는 입학식, 선물꾸러미 증정, 재학생들이 선보이는 오케스트라 연주회 등 각 학교별 이색 입학식이 화제가 됐다.
문상초(교장 안순자)는 입학생 31명을 대상으로 놀이와 함께하는 입학식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1부에서는 선배들과 1학년 신입생들이 한마음이 돼 '달팽이 놀이'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진행하며 신입생들의 어색함을 달래 주었다. 또한 선배들은 신입생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였다.
2부에서는 입학 축하 장학금과 선물 증정식을 진행하고 6학년 선배들과 함께 '강강술래'와 '남생아, 놀아라!'를 하며 서로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구정초(교장 장시옥)는 신입생 14명에게 학용품이 담긴 '꿈꾸러미' 선물을 증정했다. 신입생들은 선물을 한아름 안고 다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장시옥 교장은 “아이들이 자연의 품속에서 마음껏 뛰어 놀면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 한 뜻을 모아 노력하겠다”며 2018학년도 구정초의 비전을 밝혔다.
초평초(교장 홍정임)는 신입생 9명과 학부모, 내빈, 재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미 있는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재학생들은 신입생들에게 입학 축하 선물로 사탕부케를 전달했으며 초평초 라온제나 오케스트라는 나데스키행진곡, 교가 등 축하 공연을 펼쳤다. 안소령(6학년) 학생은 “예쁜 내 동생이 1학년으로 입학해 함께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돼 너무 좋다”며 “입학한 모든 동생들을 잘 돌봐 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암초(교장 이영미)는 입학식에서 신입생 9명 모두에게 장학금과 선물을 전달했다. 정완용 성암초총동문회 회장은 신입생 모두에게 장학금 5만 원씩을 증정했으며 박종금 진천농협 사석지점 지점장은 1만 원이 든 장학금 통장을 각각 전달했다. 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공고우(6학년) 학생은 “새로 오신 선생님들, 귀여운 1학년과 유치원 동생들과 함께하며 새 학년에 대한 설렘과 기대보다 책임감이 더 느껴진다”고 밝게 웃었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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