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은 지난 15일 서울대학교 종합교육연구동에서 '학생들이 제안하고 만들어가는 교육정책 학생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미래교육 정책 마켓, 우리가 열어요!'라는 주제로, 9개 고등학교의 학생들이 대학입시, 진로교육, 학생 자치활동 등을 선택해 토론에 참여하고 직접 미래교육 정책을 제안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번 포럼에는 9개 고등학교(경기도교육청 일반고 7개교, 특성화고 2개교)의 학생과 교사 100여 명, 한국교육개발원의 연구진, 미래교육 관련 전문가 등 총 140여 명이 참가했다.

포럼은 학교별로 5명씩 선정된 40여 명의 학생들이 5~6개조를 구성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6가지 세부주제(▲대학입시 ▲진로교육 ▲수업 및 평가 ▲교육과정 ▲생활지도 및 자치활동 ▲학교시설) 중 1개를 선택해 토론에 참여했다.

한국교육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학생의 시선으로 국내 고교 교육의 환경 변화를 전망하고, 관련 현황과 인식을 파악해, 추후 고교 교육을 미래 지향적인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한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kc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