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DI 초청 린나이 팝스오케스트라 공연 성황리 개최
KISDI 초청 린나이 팝스오케스트라 공연 성황리 개최
  • 황인걸
  • 승인 2018.09.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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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500명 이상 관람으로 혁신도시 예술문화발전에 관심 집중 팝페라가수 최영준·김려원 환상적인 무대로 관객들 크게 감동 대강당 조명·오디오·주차관리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옥의 티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김대희)은 지난 13일 충북혁신도시 문화 발전 및 지역주민과의 화합을 위해 린나이 팝스오케스트라(지휘 최선용) 초청공연을 가졌다.
이날 공연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충북혁신도시 발전추진단장, 공공기관 임직원들과 지역 주민 500여 명이 공연장에 좌석이 부족할 정도로 입추의 여지도 없이 들어차 혁신도시 문화발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린나이 팝스오케스트라는 60여 명의 단원들이 관악으로만 4관 편성돼 있어 웅장한 스케일로 클래식부터 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파토리를 수준 높게 연주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특히 지역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팝페라 가수 최영준과 뮤지컬 가수 김려원의 수준 높은 노래는 공연을 관람하러 주민들을 크게 감동시키는 무대였다. 특히 두 가수가 듀엣으로 세계적인 명곡 '기도'(The prayer)를 부를 때는 관람하는 주민들 모두 숨죽이며 두 가수의 가녀린 소리마저 놓치지 않으려고 세심한 주위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공연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린나이 팝스오케스트라를 초청해서 이루어진 것이지만, 대형 장소가 없어 한국가스공사(사장 김)에 대강당을 빌려줄 것을 요청하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서슴없이 대여해줌으로써 성사가 된 것이다. 이러한 내막을 알게 된 주민들은 충북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간의 원활한 협조가 이루어지고 있는 데 대해 만족해 했다.
하지만 대강당 무대 위 조명이 지휘자 얼굴을 제대로 비춰주지 못함으로써 곡을 설명하는 지휘자의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없었던 것과 팝페라 가수 최영준이 '넬라판타지아'를 부를 때 오디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아름다운 소리를 제대로 감상하지 못하게 됐던 것은 옥의 티라 할 수 있다.
더욱이 공연을 마치고 돌아갈 때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주차장 후문이 닫혀져 있어 주민들이 가까운 출입구를 놔두고 먼 거리에 있는 정문으로 가려다보니 서로 엉키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많이 지체된 것 또한 앞으로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주민은 “이왕 충북혁신도시 문화 발전을 위하고, 주민들과의 화합을 위해서 진행하는 일이라면 세심한 부분까지 관심을 기울여 가능한한 실망감을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주민들은 “문화 예술분야와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충북혁신도시에서 모처럼 맛보는 수준 높은 공연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즐거워했다.
아울러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대강당을 빌려준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대해서도 감사한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해 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도적인 ICT·방송 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공공기관으로 정책연구에 있어서도 공청회, 토론회를 통한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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