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필요한 예산 주민 손으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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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선호
  • 승인 2018.11.0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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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 25일 화랑관서 성황리 종료 주민참여예산위, 기자회견 열어 일부 이견에 대한 입장 밝혀
장성유 진천군주민참여예산위원장이 지난 24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2018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 개최 및 주민 간 인견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장성유 진천군주민참여예산위원장이 지난 24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2019년도 진천군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가 지난 25일 화랑관에서 열렸다.
앞서 지난 24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장성유·이하 위원회)는 한마당총회와 주민간 이견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진천군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는 위원회와 군이 주관했다. 이날 행사는 ▲2018년 완료사업 전시회 ▲진천군 주민참여예산 활성화 유공자 표창 ▲전문평가위원 심사 ▲신청사업 홍보 ▲주민투표 순으로 진행됐다.
한마당 총회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7월 두달간 신청 받아 주민제안사업 관련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현장 실사 등 심의과정을 거친 최종 141건의 사업을 대상으로 우선순위 선정 투표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향후 전문평가위원 평가 점수, 주민대표투표인단 투표 결과를 합산한 최종 사업을 결정, 오는 11월에 개최될 진천군의회 정례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위원회는 한마당 총회 하루전인 지난 24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2018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 개최 및 주민 간 인견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은 그동안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들에 대한 위원회의 입장을 설명하고 이견 해소과 제도 재공유로 주민 관심을 위해 마련됐다.
장성유 위원장를 비롯한 예산위원들은 기자회견에서 그간 사업을 추진하면서 제기됐던 여러가지 이견에 대해 일일이 설명하고 한마당 총회에 대한 참여와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장 위원장 “그간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아온 진천군주민참여예산사업을 두고 최근 돌출되고 있는 의문이나 의견은 군민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더 잘하라는 채찍”이라며 “앞으로 더 성숙한 운영을 위해 제도를 활성화하고 위원회 역량 강화로 문제를 해결할 것이며 향후 주민, 위원, 공무원간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사업내용과 예산액에 대한 일정한 기준과 원칙을 내부적으로 정해 갈등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7년 제2회 진천군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에서 선정된 사업 126건, 14억 4000만 원을 올해예산으로 반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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