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장미로타리클럽
진천장미로타리클럽
  • 오선영
  • 승인 2009.06.0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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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가진것을 아낌없이 나눌 수 있는것이 참 봉사의 의미


많은 사람들이 봉사활동을 함에 있어 시간이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러나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는 시간을 나누는 봉사나 경제력을 나누는 봉사로 특정 지어지지 않는다.
자신이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나눌 수 있는 것이 봉사의 참 의미가 아닐까 한다. 그것이 시간이든 힘이든 돈이든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봉사의 시작이다.

■ 진천장미로타리클럽의 탄생
진천장미로타리클럽은 1995년 5월 7일 진천 봉화로타리 클럽의 스폰서클럽으로 창립해 같은 해 5월 18일 진천 여성회관에서 창립주회를 가지게 되었다.
이듬해 9월 27일을 정식으로 RI본부로부터 '국제로타리 3740지구 진천 장미로타리 클럽'으로 가입승인을 받고 십여년간 독거노인 돕기, 불우 청소년 후원 및 장애인 협회와 자매결연을 맺어 각종 행사를 도왔으며 여성클럽으로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다각적인 봉사활동을 모색하고 추진함으로 지역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1대 유순상 회장을 시작으로 현재 14대 장해숙 회장까지 이르렀으며 차기 회장으로 강매자회원에 이르기까지 회장을 중심으로 매회기 테마를 정해 이를 봉사의 모토로 삼고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전문직업인들
로타리클럽은 유달리 사업가나 전문직업에 종사하는 이가 많다.
로타리클럽의 목적자체가 봉사의 이상을 모든 가치 있는 사업활동의 기초가 되도록 고취하고 육성하며 특히 다음사항을 힘써 행하는데 있다고 정의하고 있으며 봉사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교우의 범위를 넓히며 사업과 전문직업의 도덕적 수준을 높이고 모든 유익한 직업의 진가를 인식하며 로타리안 각자는 자기 직업을 통해 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직업의 품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로타리안 각자의 개인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봉사의 이상을 실천하고 봉사의 이상으로 결합된 사업인과 전문 직업인들은 세계적 우의를 통해 국제간의 이해와 친선과 평화를 증진한다는 강령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가 이곳 로타리클럽이다.
현재 진천에 거주하는 전문직업인 46명으로 구성된 장미로타리클럽은 그 이름만큼이나 봉사의 향기를 진천에 퍼뜨리고 있다.

■ 주머니를 털어 이웃에게 나눔실천
전문직장인이며 회원 대부분이 중산층인 이들은 대부분 시간이 없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봉사활동에 눈을 돌리지 않기보다는 경제적 후원과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재단기부 1만1,000달러(원화 백만원 이상)와 한국 장학 문화재단 기부금이 270만원으로 재단 기여에 힘써왔고 국제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기부와 개인적인 성금으로 마련된 회비를 통해 국제적으로 아프리카 샘파주기 운동이나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소아마비 퇴치운동', 현 회기에는 '5세 미만 영유아 사망을 막기 위한 '기아와 나' 캠페인을 펼치며 국제적인 구호활동을 펼침은 물론이고 진천관내에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에 찾아가고 있다. 타 단체들처럼 특정 지원처를 정해놓기보다는 비인가 법인이나 장애인단체, 독거노인, 장애 학생 등을 찾아 사랑이 담긴 후원금을 전달하거나 봉사활동을 펼친다.
특히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장애인협회의 행사에는 도우미로 참가해 도와주고있는데 장애인탁구대회, 장애인의 날 행사, 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 등에서 커피봉사를 비롯해 행사 진행 협조 등 협회에서 요청하는 부분은 아낌없이 도와주고 있다 있다.
이외에도 명절에 가래떡을 뽑아 불우이웃들에게 전해주는 떡나누기 행사나 비인가 시설을 방문해 지원도 하고 있으며 진천의 재해 현장에서 작은 일손이라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매년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역경을 극복하고 배움을 마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불우한 장애우등에게 상위학교 진학시 교복을 맞춰주기도 하였다.
한편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모아 진천 출향인이 운영하고 있는 중국의 고아원에 지원한것도 이들이 보람있어하는 일 중 하나이다. 70여명의 고아 보육하고 있는 이 시설은 중국 당국의 지원이 없어 운영이 어려운데 한국에서 도움 받는 것 이번이 처음이라며 매우 기뻐하였단다.
이들이 경제적 후원을 통해 가시적인 봉사를 펼치는 이들이었다면 도움받은 이들이 그렇게감사의 마음을 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개개인의 작은 성의를 모아 봉사를 펼치며 개인적으로 좋은 일이 있을때도 그 기쁨을 나누기 위해 선뜻 성금을 내어 행복을 나누는 이들이 이들이다.

■ 화합, 나눔… 참봉사의 힘
장미로타리클럽은 회장독단으로 처리하는 일이 없다. 회원, 임원과의 의견을 나누어서 진행해 서로 불만없이 봉사를 행할 수 있었다.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 서로에대한 신뢰도 깊다. 올해 역사테마공원에 건립된 장미로타리클럽의 상징물이자 사랑실천의 모토인 모자상의 어머니와 같은 마음이 바로 이들 봉사의 저력일 것이다.
얼마전 신입회원이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회원들이 주회 때 각자 주머니를 털어 즉시 80만원을모아 전달했다는 이야기를 나누며 이들에게 나눔은 바로 생활인것처럼 보였다.
가정을 잘지키고 남은 시간에 봉사활동을 하자는 장미로타리클럽에는 가정사가 모두들 원만하다.
20세 이상여성이면 누구나 가능하다며 봉사에 뜻을 같이하는 회원을 모집해 단체가 더욱 커졌으면 하는 것이 이들의 바램이다고 전해들으며 인터뷰를 마쳤다.



/미/니/인/터/뷰/

“지역에 귀감이 되는 봉사단체 되기 위해 노력할 것”

장해숙 회장
장해숙 회장

“전 회장님들의 많은 협조와 배려 속에 회원 전원이 합심하여 지역에 귀감이 되는 봉사 단체가 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장회장은 회원과 전회장들에 대한 칭찬으로 말을 열었다.
올해로 장미로타리안으로 13년차를 맞이한다는 장회장은 회원들이 서로 협조가 잘되어 고맙고 한달 남은 임기동안 마무리를 잘해서 오차 없이 인수인계를 마치겠다고 전했다.
특히 임기중 가장 큰 보람으로 14주회 기념으로 모자상 건립(장미로타리의 이념을 담은 상징물)을 꼽았다.
'나누면 나눌수록 더욱 행복하다'는 것을 로타리안으로 활동하며 깨달았다고 하며 앞으로도 “힘이 닿는한 열심히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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