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후작 참깨재배로 농가소득 증대
수박 후작 참깨재배로 농가소득 증대
  • 강성진
  • 승인 2009.11.1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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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수박재배단지 유지와 수박후작 작부체계 개발 동시 노력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달수)가 12일 이월면 장양리에서 시설수박재배농업인 50명을 대상으로 충북농업기술원 특작연구팀장 남상영 박사를 초빙해 수박 수확 후 시설포장 관리 및 수박 후작 작물개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현재 진천군 수박재배농업인은 가격 및 품질에서 경쟁력 있는 전작 수박재배 이후에는 방울토마토, 딸기, 무, 단호박, 참깨 등의 품종을 돌려짓기하여 소득증대를 꾀하는 한편 수박 연작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특히 참깨는 재배가 편하고 국산 참기름 제조업체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가능해 향후 재배면적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설하우스의 이용률 증대 및 연작장해 개선을 목표로 수박후작 시설참깨를 재배하고 있는 진천군 참깨작목반의 임충섭 회장은 “관내 20여 농가 9.2ha의 시설하우스에서 수박 후작으로 참깨를 재배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수익이 낮은 2기작 수박에 비해 참깨재배는 노동력이 적게 들면서 수익성도 수박 2기작에 비해 다소 높아 관심 농가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진천수박의 명품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며 “연작장해 최소화 및 농가소득 증대 방안을 강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수박재배단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수박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 및 생거진천수박대학을 운영하며 수박재배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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