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가정에 ‘사랑의 보금자리’ 선물
소외가정에 ‘사랑의 보금자리’ 선물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09.11.11 1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인복지관, 상산·진천 라이온스 등 지역 사회단체 한마음


지난 9일과 10일 진천군노인복지관과 진천 라이온스(회장 황승종), 상산 라이온스(회장 안치영) 등 지역사회봉사단체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려운 가정을 찾아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며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지난 10월경 진천군 노인복지관으로부터 어려운 환경에 처한 기초생활수급자 가정과 차상위계층 가정의 집수리도움을 요청받아 실시한 이번 사랑의 보금자리 봉사는 지난달 31일 이월면 노원리 소재 가정의 보일러 수리를 시작으로 이월면 삼용리 소재에서 중증장애인 할아버지와 할머니 등 7가족이 함께 살고 있는 허양가정을 찾아 전기, 배관공사 및 컨테이너 리모델링 등 주거시설을 마련해 주었다.
특히 상산라이온스 클럽은 세탁기와 이불을 진천라이온스는 세탁서비스를 주거복지센터는 실내화장실 설치와 벽지도배공사를 맡아주는 등 지역사회단체가 한마음이 되어 힘을 모았다.
이날 허모양(10)은 “공부할 방이 없어 걱정만 했는데 뜻밖에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 면서 “열심히 공부해서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집수리 현장에 참석한 안치영 상산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사회복지사와 현장을 직접 다녀온 후 도저히 사람이 생활하기에는 너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아이들의 미래는 불투명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회원들과 함께 힘을 모았다”면서 주변에 정말 어렵게 살고있는 가정들을 다시한번 뒤돌아 보고, 소외되지 않도록 군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토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