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사례]땅콩처럼 알알이 열리는 이웃사랑
[미담사례]땅콩처럼 알알이 열리는 이웃사랑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09.12.2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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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판매 수익금으로 관내 학교에 성금 기탁


이월면에서 '새울목 오리탕'을 경영하고 있는 서치안·염병옥 부부는 요즘 땅콩 파는 재미가 쏠쏠하다.

처음 동네 주민이 직접 키운 땅콩을 가져와 판매를 부탁했을 때는 이렇게 까지 일이 커질 줄 몰랐다는 부부. 결식아동을 돕고 싶다는 부인 염병옥 씨의 뜻에 따라 시작한 땅콩판매가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이월중, 이월초, 금구초, 학성초, 상신초에 골고루 기탁해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쓰여지고 있다. 이제는 한 농가가 더 동참해 땅콩 재배량도, 판매량도 많이 늘어 작년에 관내 5개 학교에 각각 30만원씩 전달했던 것이 올해는50만원씩 기탁할 수 있었다.

동네에서 직접 키운 깨끗이 손질된 땅콩은 이미 새울목을 찾는 손님들 사이에 소문이 자자하다. 신선한 땅콩의 고소한 맛도 일품이지만 주인집 부부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땅콩은 식사 후 기분 좋은 웃음으로 한 봉지씩 사가는 손님들에게 이웃을 돕는다는 작은 행복도 한 봉지씩 담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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