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척마을 진입도로 변 농어촌公 부지 폐건물·폐기물 방치
장척마을 진입도로 변 농어촌公 부지 폐건물·폐기물 방치
  • 박선호 기자
  • 승인 2018.12.31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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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폐기물, 폐건물 2채 장기간 내버려둬 주민 원성 자자
폐건물 범죄발생 장소로 활용될 수 있어 조속한 대책 필요
진천읍 산척리 장척마을 진입도로변 농어촌공사 소유 부지에 폐건물과 폐기물이 장기간 방치돼 있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진천읍 산척리 장척마을 진입도로변 농어촌공사 소유 부지에 폐건물과 폐기물이 장기간 방치돼 있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진천읍 산척리 장척마을 진입도로변 한국농어촌공사 소유 부지에 폐건물 및 노후건물 4채와  여러 종류의 폐기물이 장기간 방치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이곳에 방치되고 있는 폐건물과 폐기물이 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탈선과 범죄발생 장소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어 조속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장소는 진천읍 산척리 483번지와 483-41번지 대지 2필지다. 이들 2필지는 한국농어촌공사 소유로 820㎡와 6612㎡ 등 모두 7432㎡(2200여 평) 규모다. 이곳엔 미등기 건물 3채를 포함해 4동의 건물이 있다. 이 가운데 2채는 골조와 벽체 등만 남아 있는 폐건물이고 나머지 2채는 창고로 사용되고 있지만 노후된 상태다.
폐건물 중 한 채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ㄷ업체 기업전시장 용도로 임대했으나 지난 2016년 중도 해지돼 지게차와 폐자재 등이 보관된 채 방치되고 있다. 또 다른 폐건물도 출입문 등이 잠기지 않은 채 방치돼 우범지대로 전락할 우려를 낳고 있다. 
여기에 폐건물 인근에 농업용 자재로 보이는 플라스틱 폐기물 무더기가 장기간 방치돼 있다, 또한 파쇄된 폐콘크리트, 폐아스콘, 폐타이어, 폐철재 등이 공터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으나 최근 본보 취재팀의 취재가 시작되자 대부분 걷어치웠다.
장척마을의 한 주민은 “도로변에 있는 폐건물과 폐기물이 마을의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범죄의 온상이 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며 “빨리 폐건물을 철거하거나 아니면 리모델링해 다시 활용하는 방안을 찾고, 방치된 폐기물도 조속히 제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 관계자는 “현재 농어촌공사가 소유하고 있는 장척마을 진입도로변 토지와 건물은 내년에 예산을 확보하는 대로 모든 건물을 철거한 뒤 기자재 보관과 유지관리를 위한 창고를 신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483-41에 소재한 건물이 석면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철거를 신중히 해야 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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