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추석 무렵 누군가에 의해 유리창 대거 파손
버스이용객 수개월 눈과 비, 바람, 추위 등에 노출
버스이용객 수개월 눈과 비, 바람, 추위 등에 노출
광혜원면 회죽리 죽동버스정류장 시설물이 파손된 채 장기간 방치되고 있으나 정비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더욱이 이 버스정류장 주변은 도로확장공사로 인해 모두 파헤쳐져 있어 주민들이 시내버스를 타기 위해 걸어서 정류장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월면과 광혜원면으로 이어지는 17번 국도 진광로 죽동마을 입구에 있는 이 버스정류장은 벽면 유리가 대거 파손돼 주변에 유리 조각이 널려진 채 수개월째 방치돼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무렵 누군가에 의해 버스정류장 유리가 파손돼 혐오스런 모습을 하고 있으나 보수가 되지 않아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죽동마을 한 주민은 “마을 입구 버스정류장 유리가 수개월 전에 파손됐는데도 보수가 이뤄지지 않아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눈과 비, 바람, 추위 등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주민들이 불편없이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기관에서 빨리 보수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진천군 관계자는 “광혜원산단에서 소물교차로 간 도로 확장공사가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며 “도로공사가 끝나면 정류장을 마을 안쪽으로 옮겨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진천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