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손된 죽동마을 버스정류장 방치 … 주민들 불편 호소
파손된 죽동마을 버스정류장 방치 … 주민들 불편 호소
  • 박경배 기자
  • 승인 2019.01.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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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추석 무렵 누군가에 의해 유리창 대거 파손
버스이용객 수개월 눈과 비, 바람, 추위 등에 노출

광혜원면 회죽리 죽동버스정류장 시설물이 파손된 채 장기간 방치되고 있으나 정비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더욱이 이 버스정류장 주변은 도로확장공사로 인해 모두 파헤쳐져 있어 주민들이 시내버스를 타기 위해 걸어서 정류장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월면과 광혜원면으로 이어지는 17번 국도 진광로 죽동마을 입구에 있는 이 버스정류장은 벽면 유리가 대거 파손돼 주변에 유리 조각이 널려진 채 수개월째 방치돼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무렵 누군가에 의해 버스정류장 유리가 파손돼 혐오스런 모습을 하고 있으나 보수가 되지 않아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죽동마을 한 주민은 “마을 입구 버스정류장 유리가 수개월 전에 파손됐는데도 보수가 이뤄지지 않아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눈과 비, 바람, 추위 등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주민들이 불편없이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기관에서 빨리 보수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진천군 관계자는 “광혜원산단에서 소물교차로 간 도로 확장공사가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며 “도로공사가 끝나면 정류장을 마을 안쪽으로 옮겨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광혜원면 회죽리 죽동마을 입구 시내버스정류장 벽체유리가 파손돼 흉측한 모습을 하고 있다
광혜원면 회죽리 죽동마을 입구 시내버스정류장 벽체유리가 파손돼 흉측한 모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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