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 기쁨, 행복한 세상을 배워요”
“나누는 기쁨, 행복한 세상을 배워요”
  • 김미나 기자
  • 승인 2019.07.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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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곡초, 아름다운 가게 백곡장터 운영
▲백곡초 학생들이 백곡장터에서 학교 화폐인 ‘백곡 토리’를 이용해 학용품과 장난감을 구매하고 있다.
▲백곡초 학생들이 백곡장터에서 학교 화폐인 ‘백곡 토리’를 이용해 학용품과 장난감을 구매하고 있다.

백곡초등학교는 지난달 2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 강당과 식생활관에서 나누는 기쁨, 행복한 세상을 위한 아름다운 가게 백곡장터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필요한 사람에게 나눠주고 재사용해 자원 순환의 가치를 깨닫고, 학교 환경교육예산으로 구입한 공정무역 및 친환경제품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행복한 삶을 실천하는 태도를 형성한다는 취지로 진행된 것이다. 

이날 학생들은 학교 화폐인 ‘백곡 토리’를 사용해 전교생 오누이별로 마련한 백곡장터에서 학용품, 장난감, 인형,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구입하거나 쿠폰으로 교환하는 알뜰시장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장터 외에 체험부스를 운영해 세계의 전통가옥과 의상 만들기, 세계 지도 만국기 퍼즐 등 사람들이 속한 공동체와의 상호연계 방식을 탐험하며 세계 시민 의식을 키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앞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물건을 아껴 쓰고 서로 나눠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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