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7사단, 화재농가 시설복구 대민지원
육군 37사단, 화재농가 시설복구 대민지원
  • 정선옥 기자
  • 승인 2010.02.2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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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천군 덕산면 소재 화재농가 복구 대민지원


육군 37사단이 화재로 피해를 입은 화훼농가의 시설 복구 대민지원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지난 2월 6일 예기치 않은 화재로 비닐하우스 6개 동이 전소된 덕산면 산수리의 화훼단지 지역의 농민들이 영농기를 앞두고 큰 실의에 빠져 있다는 소식을 접한 육군 37사단 장병들은 덕산면과 협조해 시설 복구를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 17일부터 19일 까지 3일에 걸쳐 30여 명의 병력을 현장에 투입해 화재로 소실된 장미 잔해 등의 부산물을 정리하고 시설 내에 방치된 비닐을 제거했다.

산수리 중방마을의 정성해(57세) 씨는 “화재로 인해 말 못할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군 장병들이 내 일처럼 도와줘 큰 힘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복구작업을 일선에서 지휘한 37사단 번개부대 군수장교 김충만 대위는 “현장에 직접 와 보니 생각보다 피해가 커 마음이 아팠다”며 “지역민의 어려움을 내 어려움처럼 여기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대민지원 업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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