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일곱번째 칭찬주인공)신용원 진천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지방소방장
(서른일곱번째 칭찬주인공)신용원 진천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지방소방장
  • 강성진
  • 승인 2010.02.2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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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간 화재, 구조, 이웃돕기 현장 누비며 ‘행복진천 실현’에 헌신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불길도 그 앞에서는 '고양이 앞의 쥐'“
본격적인 봄철 건조기를 맞아 거친 화재의 현장에서 몸을 던져 시민과 재산을 보호하는 소방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진천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의 신용원(42) 지방소방장.
1969년 이월면 송림리에서 4남 2녀중 넷째로 태어나 이월초(62회), 이월중(12회), 진천고(10회)를 졸업한 신씨는 1993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이래 화재진압 2,215회, 인명구조 661회 785명, 구급활동 2379명. 모두가 신용원 소방장이 17년간 화재, 인명구조 현장에서 쌓은 기록이다.
그뿐아니라 300회가 넘는 119소년단 소방교육과 소화기 사용법, 공장 및 다중이용업소 관계자교육 등 화재예방 교육 및 홍보활동에도 최선을 다해온 그는 남다른 봉사정신과 화재예방 및 진압활동에 헌신적으로 임하여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기여하고, 각종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2008년 2월 이월면 사곡리의 한가정에서 눈통증환자 발생으로 출동하여 응급처치한후 속히 인근병원으로 이송하여 응급상황을 피하는 일도 있었고, 화재진압에 있어서도 2008년 3월에 발생한 진천고등학교 화재 시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옥외로 대피시키며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였고, 초기진화로 연소가 학교전체로 확대되는것을 차단함으로써 약 10억여원의 재산피해를 경감시키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다중이용업소 관계자에게 소화기 사용법, 유사시 대처요령 교육 등 200회가 넘는 소방홍보활동을 펼치며 지역주민 스스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여건을 제공하고 수동적인 소방행정에서 능동적인 소방행정으로 환골탈태시킨 소방공무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진천소방에서는 최근 주민에게 신뢰받는 소방상정립을 위한 특수시책인 '불우이웃과 더불어 사는 소방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지역 농촌 일손 돕기 ,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모금 성금 전달 , 무연고 고령노인들이 기거하는 '가나안 마을'의 무너진 축대를 보수해 주는 등 대민봉사 활동상에서도 그의 발자취는 함께 하고 있다.
아내 김은숙(39)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는 신용원 소방장은 “군민에게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될 것”을 약속했다.
위험에도 불구하고 소방업무를 천직으로 여기고 묵묵히 일하는 소방관 신용원씨의 늠름한 모습을 보니 '행복한 생거진천'의 미래가 보이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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