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관리 도로안내표지판 ‘엉망’ 빈축
진천군 관리 도로안내표지판 ‘엉망’ 빈축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20.10.2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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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교차로명 표지판 없고, 군내 국도는 표지판 지워져
진천군 관리 도로안내판이 문제…군 “실태 전수 조사할 것”
17번 구 국도 이월면 송림사거리 도로안내표지판이 아직도 송림삼거리로 표기돼 있다.
17번 구 국도 이월면 송림사거리 도로안내표지판이 아직도 송림삼거리로 표기돼 있다.

 

진천군내 국도, 지방도, 군도의 도로 안내표지판이 지명이나 위치가 제대로 표시돼 있지 않고 교차로명 표지판이 없는 등 엉망인 상태로 방치돼 있어 주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덕산읍 혁신도시내 도로에는 교차로가 20여 곳이 있으나 교차로명이 적힌 표지판이 없는 곳이 대부분이다. 

진천읍 운수대통 생거진천 전통시장 앞 사거리는 시장이 개장된지 수년이 지났지만 삼거리 표시판으로 돼 있어 초행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17번 구(舊)국도 진천읍에서 광혜원면도로는 도로안내표지판도 혼란을 주고 있다. 이월면사무소 인근 도로 안내표지판은 글자가 지워져 잘 보이지 않고 대막삼거리 비보호 안내표지판도 글씨가 지워져있다. 게다가 이월면 소재지 송림사거리 표지판은 아직도 버젓이 송림삼거리로 표시된 채 신호등만 사거리 교통안내를 하고 있다.

그밖에 군에서 관리하는 국도, 지방도, 군도에 도로 안내표지판 대부분이 잘못 표기 됐거나 지워지고, 교차로의 이름을 표시하지 않은 곳이 많다. 

혁신도시에서 상업을 하고 있는 주민 박 씨는 “처음 찾아오는 고객에게 위치를 설명할때 00 교차로 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고 하면 될 것을 교차로명 표지판이 없어 장황하게 위치를 설명해야 한다”며 “교차로명 안내판을 빨리 설치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월면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김씨는 “17번 국도가 새로 개설되면서 17번 구 국도의 관리가 진천군으로 이관됐다고 하는데 군에서 도로표지판 관리를 전혀 하지 않고 있다” 며 “현재 송림삼거리로 돼 있는 도로 안내표지판 4개는 빨리 송림사거리로 교체 해야 된다” 고 목소리를 높혔다. 

진천군 도로관리 관계자는 “군내를 통과하는 국도, 지방도, 군도의 표지판 실태를 전수 조사하고 소요예산을 확보해 빠른 시일내에 정비하도록 추진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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