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전국 최초 AI 영재학교 청사진 발표
충북교육청, 전국 최초 AI 영재학교 청사진 발표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20.10.28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I 영재학교 충북과학고 전환 타당성 및 운영 모델 연구용역 공청회 개최

충청북도교육청(김병우 교육감)이 전국 최초로 설립을 추진중인 AI영재학교 타당성 연구에 대한 공청회가 10월 28일(수) 오후 2시 충북교육청 화합관에서 진행되었다.

□ 뇌인지과학과 AI 전문가들이 연구원으로 활동 중인 이번 정책연구의 목적은 충북교육청이 추진 중인 충북과학고의 AI 영재학교로의 전환 타당성과 운영 모델 수립에 있다.

□ 이번 공청회에는 국내 AI 관련 전문가들인 연구원들과 충북과학고 관계자, 시민 등이 참여하여 정책연구 내용을 안내하고 참가자들과의 종합토론,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 연구책임자인 이인아 교수(서울대 뇌인지과학과)는 연구 내용 발표에 앞서 “AI 영재학교 관련 정책연구는 AI 영재학교와 관련한 본질적인 체계와 내용에 대한 전국 최초의 연구이다”고 말했다.

□ 이날 연구책임자인 이 교수는 발표한 AI영재학교 운영 모델의 성격에 대해

첫째, AI영재학교는 인간의 자연지능에 가까운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AI 인재를 육성해야 하며,

둘째, 코딩·프로그래밍 위주의 교육과정을 넘어서, 뇌인지과학과 컴퓨터과학이 체계적으로 융합된 교육과정에 초점을 둔 교육 방향을 제시하였다.

셋째, 충북과학고의 순수 기초과학‧수학 지식을 바탕으로 뇌인지적 사고가 가능한 차세대 AI 개발 관련 문제 파악 및 해결을 위한 교육과정과

넷째, ‘인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인문학적 소양 교육을 AI 교육과정이 AI영재학교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후 이어진 종합토론에서 참석자들은 ▲AI영재학교의 학습공간과 복지공간 확충 ▲대학과의 연계협력을 통한 교원 전문성 강화 ▲AI영재학교 학생 선발 방식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논의를 나누었다.

□ 도교육청은 이번 공청회와 후속 연구를 통해 12월 중 최종 보고회를 마치고 기본 계획을 수립한 후 교육부의 동의를 얻어 AI 영재학교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 한편, 충북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충북과학고의 AI영재학교 전환 설립 사업은 2020년 1월 발표된 ‘충북 고교혁신 미래인재육성모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에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