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송아지 설사 예방에 각별한 주의 당부!
겨울철 송아지 설사 예방에 각별한 주의 당부!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20.12.0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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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백신접종·초유 급여·가축위생 등 신경 써야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갓 태어난(신생) 송아지의 설사병 발생가능성이 높아져 백신접종과 축사 위생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송아지 설사는 연중 발생하지만 겨울철 사육환경이 악화되어 병원체가 증가하고 면역력이 저하되었을 때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설사를 계속할 경우 탈수, 체내수분 산성화, 영양부족, 체온저하 등으로 심하면 죽기도 한다.

설사병은 충분한 초유 섭취, 예방백신 접종과 더불어 송아지 방의 철저한 보온과 위생관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분만 후 3~5일간 초유를 먹여야 하며 체중의 4~5%(50kg 송아지의 경우 2~2.5kg) 정도의 양을 아침과 저녁으로 2회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이 때 충분한 면역형성을 유도하기 위해 예방약 투여 후 3시간 이후에 먹이도록 한다.

또한, 로타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대장균 예방백신을 분만 전 임신한 소에 주사하거나 분만 전·후 송아지에 먹이는 방법으로 예방접종한다.

특히, 갓 태어난 송아지는 송아지 방에서 위생적으로 개별 사육하고 환경온도는 13~25℃로 유지하며 축사주변을 철저히 소독하여 병원균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이상찬 과장은 “겨울철 송아지 설사병 예방은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에 의한 감염성과 부적절한 사료섭취, 환경변화에 의한 비감염성으로 구분된다.”라며, “감염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여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해야하고, 항생제 사용은 수의사 처방을 준수하며 무엇보다 철저한 위생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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