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시설 안내판 훼손된 채 십수년째 방치
진천군 시설 안내판 훼손된 채 십수년째 방치
  • 엄일용 기자
  • 승인 2021.03.0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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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다리 주차장 옆 미호천 변, 백곡저수지 인근 안내판 파손
주민들 “현장 업무 처리되지 않아 전형적인 탁상행정” 빈축
농다리 주차장 미호천변에 세워져있는 수질환경감시 안내판이 관리가 안돼 찢어지고 글씨가 지워진채로 흉물스럽게 서있다
농다리 주차장 미호천변에 세워져있는 수질환경감시 안내판이 관리가 안돼 찢어지고 글씨가 지워진채로 흉물스럽게 서있다

 

진천군이 현장에 수질환경감시와 미등록 불법 수상시설 이용 금지를 알리기 위해 설치한 안내판이 십 수년간 방치돼 전혀 관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보안내판이 심하게 훼손 된 곳은 농다리 주차장 옆 미호천변, 구 초평교 옆, 백곡저수지 혼자옵서예 팬션카페 옆, 백곡면 행정복지센터 뒤 백곡천변 등이다.
미호천과 백곡천은 환경오염행위 신고 안내판을 십 수년전에 설치해 놓고 주민들의 신고를 받아왔다. 또 백곡저수지 수변일원에는 미등록 수상레저 시설은 위법시설물 이므로 금지한다는 안내판을 설치해 운영중이다. 
하지만 안내판 비닐 덮개는 찢어지고 글씨가 지워지는 등 흉물로 볼꼴 사납게 서 있다. 
진천읍 주민 이씨는 “환경문제는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현장에서 조금만 신경쓰면 해결될 수 있는 행정업무가 전혀 처리되지 않고 있는 것은 전형적인 탁상행정 이다” 며 분통을 터트렸다.
백곡면 주민 장씨는 “군에 담당공무원들이 현장을 살피며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하고 해결해야지 현장을 멀리하고 사무실에서 자기들 끼리만의 일을 하는 것 같아 화가 난다”고 말했다. 
환경 및 재난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군관계자는 “현장을 일제 점검해 오래되고 훼손된 안내판을 빠른시일내에 교체처리 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주민제보로 취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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