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면 지역봉사단체인 나너회(회장 유조성)는 지난 8일 덕산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위기가구 지원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나너회는 기부에 뜻이 있는 지역민으로 구성된 소규모 지역봉사단체로, 창단 초기에는 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하여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지원하는 역할을 했다. 폭넓은 지원을 위해 2017년 6월부터 덕산읍 행정복지센터와 덕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맞춤형복지팀에 3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나너회 기탁 성금은 긴급생활비 지원, 집수리 지원, 월동 난방유 지원 등 지역 내 사례관리대상자 및 소외계층의 생활문제 해결과 욕구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데 쓰이고 있다.
이번 기탁식에 참석한 유조성 나너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주변에 어려운 가정들을 위해 나너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쓰이길 바라는 마음에 기탁하게 됐다.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 많은 관심을 갖고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정태수 덕산읍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고마운 성금을 잘 받았으며, 주변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나눔 문화를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덕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나너회가 발 빠르게 지원함으로써, 덕산읍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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