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산수산단 폐기물 매립장 설치반대 투쟁결의
진천산수산단 폐기물 매립장 설치반대 투쟁결의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21.03.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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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읍이장단 협의회에서 투쟁 결의
충북도청 정문에서 폐기물매립장설치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덕산읍 이장단협의회( 회장 박윤진)는 지난 19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진천산수산단 폐기물 매립장 설치반대 투쟁결의를 하고 그 결의문을 충북도에 전달했다.

이날 박윤진 덕산읍 이장단협의회장 등 덕산읍 이장들이 함께 충북도청을 방문했으며 도청 정문에서 시위를 하고  매립장설치 반대 결의문을 낭독했다.

진천산수산단 폐기물 매립장 설치반대 투쟁결의문

생거진천이라 불리우고 있는 땅에 전국에 있는 모든 쓰레기를 모아
산수산단에 폐기물 매립장을 만들겠다고 한다.
산업단지를 만든다고 하더니 쓰레기 매립장을 만드는 것이 말이 되는가
물을 수 밖에 없다.

현재 환경청은 산단안에 폐기물 처리장을 허가했고, 진천군과 폐기물
처리업체와의 행정소송 진행결과 대법원 판결은 모든 진천군민들의 반대
에도 불구하고 항소 이의 없음으로 기각되었다.
폐기물 매립업체는 실시계획인가로  당장 폐기물매립장 시설부지 착공시작
예정이다.

이것이 진정으로 국민과 군민을 위한 행정인지 의문이 든다.
지역 주민들에게 산단조성시에 폐기물 매립장이 들어선다는 사실을 알려
주지도 않았다. 지역주민들은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데 폐기물 매립장이
들어 선다고 하니 이것이 말이나 되는 상황인가?

12,000평에 지상 15m, 지하 35m 의 규모로 폐기물 매립장을 만든
다고 한다. 이 정도 규모면 축구장을 6개 이상 지을 수 있는 면적이고
높이는 17층 짜리 빌딩과 맞먹는 규모이다.  아니 그런데 이런 엄청난
공간을 10년 안에 채우겠다고 한다.
그럼 산수산단은 폐기물만 처리하는 산업단지가 되는 상황이다.

지금도 봄이면 미세먼지 때문에 문도 제대로 열어놓지 못하며 살고
있는데 폐기물 매립장이 들어온다면 우리 주민들의 불편은 말로 표현할수
없을 만큼 가중될 것이다.

의료폐기물과 식품폐기물을 제외한 각종 산업폐기물들이 몽땅 들어올수
있다고 한다. 각종 발암물질을 유발하는 폐염산, 폐불산, 폐석면, 농약폐기
물등이 들어와서 유독화학 반응이라도 일어나 공기중으로 유독가스나 냄새
가 발생할수도 있으며, 화재사고라도 난다면 그 책임과 뒷수습은 말로
표현하기도 힘들고 끔찍한 재앙이 될 것이다.

지하에 콘크리트 방수를 한다하지만, 유독화학성분들이 화학적 부식을
앞당길수도 있어 지하수 침출 우려까지도 생각해봐야할 문제이다.
농사짓는 농민들에게 지하수는 생명과도 같은데, 쓰레기 침출수를 걱정해야
하며,  인체에 어느 정도 위험이 증가할지도 모르는 이 물로 농사지은
곡식과 채소를 누가 맘 놓고 먹을수 있겠는가!

주민들은 위험에 노출시키면서 업체만 배불리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생거진천은 산업폐기물 처리장이 아니다.
우리는 산수산단의 폐기물 매립장을 반대한다.  우리의 안전이 심각한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을 더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할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다.

산업단지에 식품공장이 있고,  인근에 주거 밀집지역이 늘어나 인구가 증가
하고 있는데, 소중한 내 가족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그만두게
할 것이다.
안된다면 실력으로라도 폐기물 매립장을 막을 것이다.
우리의 안전을 위해 모든 지역민들과 힘을 합쳐 함께 싸워 나갈 것이다.

1.  진천주민들을 죽일셈이냐 ! 폐기물 매립장 반대한다.
1.  우리는 못 살겠다. 폐기물 매립장 즉각 철회하라 ~
1.  생거진천에 산업폐기물이 웬 말이냐 ! 즉각 철회하라 `

2021년   3월   19일

진천산수산단 폐기물 매립장 설치반대 대책위원회
(덕산읍이장협의회, 덕산읍 발전협의회, 덕산읍주민일동
이월면이장협의회, 이월면발전협의회, 이월면주민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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