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법무부는 정부 과천청사에서 이귀남 장관과 황희철 차관, 이승훈 충북도 정무부지사, 진천·음성지역 주민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법무연수원 건설본부' 현판식을 가졌다.
법무연수원 건설본부는 법무부차관 직속으로 지난달 8일 발족했으며, 현재 건설본부장을 포함해 11명으로 구성돼 법무연수원 신축 관련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법무·검찰인력 교육 및 연구의 중추기관인 법무연수원은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국가시책에 따라 충북 진천·음성혁신도시(중부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충북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일원 63만8000㎡의 터에 건물 6만1396㎡ 규모로 2011년 상반기에 착공해 2014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전하는 법무연수원은 업무·강의·체력단련·숙박시설 등 다양한 최첨단 교육·연구 시설을 마련해, 검사장을 비롯한 법무·검찰 고위간부 등 연간 약 1만7000명(연인원 12만명)의 법무공무원을 교육하게 된다.
한편, 법무연수원은 2005년 6월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이 발표된 이후 같은해 12월 진천.음성으로 이전지역이 확정됐으며, 올해 1월21일 국토해양부장관이 연수원 이전계획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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