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21일 진천여자중학교 479명 학생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생명지킴이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 개발해 지난 2013년부터 보급되고 있는 한국형 표준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보기(자살을 암시하는 언어적, 행동적, 상황적 신호 확인) △듣기(실제 자살생각을 묻고 죽음의 이유와 삶의 이유 경청) △말하기(안전점검목록을 확인하고 전문가에게 도움의뢰) 등 3가지 주제로 구성됐으며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 방송실에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사회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아동청소년의 우울‧불안 사례를 조기에 발견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 게이트키퍼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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