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과 사회의 건전한 행복을 지켜드립니다!" (사)전국주부교실 진천지부
"가정과 사회의 건전한 행복을 지켜드립니다!" (사)전국주부교실 진천지부
  • 오선영기자
  • 승인 2008.09.04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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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주부...진천을 살린다.


■ 주부교실은
주부교실은 1971년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전국 16개 시·도 지부 234개 시·군·구 지회 조직을 통해 30여만 명의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서 가정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성단체이며 소비자단체이다.

창립 목적은 주부의 사회성을 개발하고 봉사정신을 함양함으로써 가정과 지역사회의 복지향상에 기여하며, 민주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체득하고 실천하여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함에 있다.

주요활동으로는 여성들의 평생교육진흥을 위한 교육사업을 비롯해서 소비자사업, 환경보호사업, 에너지절약사업, 의식개혁사업, 합리적인 식생활사업, 사회환경개선 사업, 청소년보호사업, 이웃돕기사업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또한 향후 지역사회의 발전과 여성들의 능력 및 잠재력 개발과 사회성 개발로 사회활동에 많은 여성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교육, 세미나, 토론회, 캠페인, 실태조사, 가격비교조사를 비롯해서 소비자피해구제를 위한 상담활동을 통해 올바르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주력하며 특히 사회문제를 공동의 힘으로 해결해 나가고자 노력하고자 하고 있다.

■ 현명한 주부...진천을 살린다.
1973년 5월에 창립된 주부교실 진천군지회 역시 이 같은 목적으로 창립되어, 진천군 11개 여성 단체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적 삶을 구현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해 주부들의 관심과 봉사로 정이 메마른 사회를 훈훈히 녹이고 명랑한 생활기풍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전국주부교실에서는 병원일손돕기, 소년·소녀가장돕기, 결식아동돕기, 독거노인돕기, 재소자돕기 및 위문활동, 탈북자돕기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진천지부에서는 독거노인 생신상 차려드리기 및 반찬봉사, 목욕봉사 등을 펼치며 노인 복지에 보탬이 되고 있으며 다문화 가정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결혼이민여성의 진천군 정착을 도와 주고 있다. 또한 산불방지 캠페인 및 자연 정화 활동을 통해 살기좋은 진천 만들기에 일조하고 있다.

물가안정을 위한 캠페인은 물론 매월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생필품 및 개인서비스요금에 대한 물가조사와 식품 및 농축산물의 감시 활동을 펼친다. 농업기술센터의 담당 직원과 함께 농수축산물 및 관련 음식들의 판매처를 찾아 원산지 표시 확인 등 안전한 먹거리 만들기에 기여하는 '농수축산물 명예감시원활동'도 주요 활동의 일부이다. 주부교실 회원들은 단속 전에 농업기술센터에서 국내산먹거리와 수입산먹거리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단속에 나가는데 참여 회원들은 "예전에 알지 못했던 지식의 습득으로 이제 안전한 국내산 농수축산물이 눈에 보인다"고 말하며 "진천군민 모두가 안전하게 우리 농수축산물을 구매하고 섭취할 수 있게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주부교실 강좌도 주요활동 중의 하나로 평생교육의 진흥, 건전사회 정립 운동의 적극 전개, 생활합리화 사업의 활성화 등 3가지의 기본 운영 계획을 목표로 전국 조직을 통해 대도시형 지회, 중소도시형 지회, 농어촌형 지회 특성에 맞는 교양강좌 및 기능교육을 전국에서 회원 및 일반 가정주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진천지역에서는 올해 비즈공예강좌를 개강해 많은 호응속에 교육되어지고 있다.

이밖에도 새로운 가족문화 정립으로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가족간의 결속과 화합을 도모하여 건강한 사회 구현의 기틀을 다지기위하여 '가족 동요 부르기 대회'가 도협회 주관으로 개최하면 진천군에서 참가 희망자 2~3팀과 함께 참가를 준비하고 참석하기도 한다.

해마다 열리는 '지도자 대회'에서는 전국 회장단 및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중심·주부중심의 활동 및 사업을 진단하고 밝고 건강한 가정과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여성단체로서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해보며 지도력을 배양하고 친목과 결속을 다진다.

한편 해마다 열리는 마라톤대회 봉사에도 참여하고 있는 주부교실은 내년에는 참가도 해보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또한 환경살리기에도 앞장서 올해 상반기에 완료된 재활용환원사업에서 폐지를 휴지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펼쳐 지역주민의 환영을 받기도 하였다.

■작지만 알차게
주부교실은 30여명의 규모의 소규모 단체이긴 하지만 30~50대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바쁜 와중에 시간을 내어 참석하려고 노력하고 적극적이고 협력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단체로 정평이 나있다. 회원 가운데 직장인이 많아 활동이 자유로운 주말시간대에 많은 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단합된 힘으로 소규모단체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이들은 이 같은 힘으로 농다리 축제 등에 참가하여 기금이 마련되면 장학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월례회때 회원들의 소리를 듣고 봉사활동의 시간을 조율하고 틈틈이 빈 시간동안 봉사를 해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임원진뿐 아니라 회원들도 스스로 나서서 봉사에 참여하고 봉사를 통해 사랑을 배워가며 보람찬 삶을 살고 있다.

이들은 봉사할 수 있는 삶에 감사하며 봉사에 임하는 자세로 나아가 더욱 발전된 단체의 모습이 기대된다.

인터뷰
전국 주부교실 진천지회의 회원들이 관내 자연정화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 주부교실 진천지회의 회원들이 관내 자연정화 운동을 펼치고 있다.

주부교실 진천군지부주연희 회장

중제 남을 도울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
고운 얼굴이 인상적인 주연희 회장은 봉사하는 삶속에 행복을 찾아 더욱 아름다워 보였다.
회원들과 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취임 7개월차를 맞이한 주회장은 더욱 다양한 사업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한다. "남을 도와줄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운"이고 "남을 도와주고도 모자람없이 살 수 있는 것 또한 축복"이라며 봉사하는 삶 자체가 행복을 더욱 배가 시킨다고 자랑한다.
월례회등에서 회원들의 뜻을 모아 더욱 다양한 봉사를 펼칠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기내에 수익사업을 펼쳐 작게나마 장학금을 전달하고 싶다고 전한 주회장은 현명한 주부로 진천을 변화시키는 힘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주부교실 진천군지부가 되길 희망한다고 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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